[뉴스초점] 밤사이 확진자 31명 추가 발생…국내 총 82명

2020-02-20 6

[뉴스초점] 밤사이 확진자 31명 추가 발생…국내 총 82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하루 새 31명 추가되면서 총 8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새 30명 넘게 추가 확진을 받은 건 처음인데요.

특히 이중 30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유행 단계가 본격 시작된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감염된 지도 정확히 모르고, 누구나 감염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지역사회와 보건당국도 긴장하는 분위기인데요.

자세한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하루 새 3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30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는데요. 지역사회 유행 단계가 본격화 된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부는 처음으로 지역사회 전파를 공식 인정하면서도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경계'를 유지했습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는데요. 정부의 경계 단계 유지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지역감염 확산의 뇌관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31번째 확진자가 다녔다는 신천지대구교회입니다. 31번째 확진자가 예배볼 당시 접촉한 1천여명 중 유증상 답변을 한 사람이 90명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앞으로도 이곳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신규 확진자 중엔 미술학원 교사 1명과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돼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어린이들도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냔 우려도 큽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경북지역의 확진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2명은 청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최근 한 달 간 외출 기록이나 면회 내역이 없다고 합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런가 하면 오늘부터 해외 여행력 없어도 '의사 판단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환자는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 같은 결정이 앞으로의 방역에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오늘 종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종로구의 확진환자 수도 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가 14명인데, 이 중 종로구가 가장 많은 셈인데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이 남성의 동선을 살펴보니, 전날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당일 이 병원에서 진료받은 또 다른 이가 근처 어린이집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때문에 긴급히 휴원에 들어갔는데요. 이 같은 결정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이들을 치료할 병상과 의료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 음압병상은 1027개뿐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대유행을 할 경우를 대비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음압병상 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역학조사관도 부족하단 지적도 나오는데요. 특히 대구시 소속 역학조사관은 2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빠른 조사만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 응급실들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응급실 부족 우려도 일고 있습니다. 기존 환자들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선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특히 혼란을 겪는 분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 증상과 일반적인 감기 증상의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를 구분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선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화장실 배기관을 통해 코로나가 전염됐을 가능성을 인정한 셈인데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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